희생타의 달인, 번트를 금지하는 초등학교 대회를 열다 (미야모토 신야)

일본야구의 레전드인 미야모토 신야씨가 번트를 금지하는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초중고 야구에서 일년에 한두 대회 정도는 이런 실험을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론가는 비판을 두려워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도 와닿습니다. (출처 :  週刊포스터)

희생타의 왕이었던 미야모토 신야가 시작한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번트가 금지된다

PL학원과 동지사대, 사회인야구 등을 거쳐서 야쿠르트에 입단했다. 그동안 나카무라 준지, 노구치 신이치 등 많은 명장 밑에서 미야모토 신야(46)는 야구를 했다. 야구계 제일의 이론파로 야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연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그가 하는 평론의 특징은 매섭다는 것이다. 선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태만한 플레이’라고 비판한다. 과거 침체기였던 친정에 대해서도 ‘저렇게 낮은 수준’ 이라든지 ‘보면 볼수록 슬퍼진다’와 같이 잘라 말한다. 때로는 너무 매운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는다.

“눈앞에 일어나고 있는 것을 전할 뿐입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높은 봉급을 받고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TV에서는 가능한 한 알기 쉽게 말하려고 합니다. 스포츠신문은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읽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쓰고 있는데요. 평론에 찬반 양론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 저의 관점입니다. 자유롭게 쓰고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만불손하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스승으로부터 전해들은 ‘야구의 도가 곧 인간의 도球道即人道’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인간성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

“PL학원의 스승인 나카무라 준지 감독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감독님은 졸업생 모두에게 이 말을 색편지지에 써서 선물합니다. ‘플레이를 잘하자’ 든지 ‘강한 팀을 만들자’와 같은 향상심을 갖기 전에 먼저 인간성을 닦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의 생활을 제대로 해내면 야구로도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감독님으로부터 야구의 기술 뿐 아니라 도덕, 윤리 등의 인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은 그 덕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도 이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야구계는 그런 미야모토에게 지도자로 복귀할 것을 열망하고 있다. 본인은 다시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하기 싫은 것도 아니고 어느 자리가 되었든 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제 안에서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겠죠. 감독이나 코치의 능력에 따라 선수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에 섣부른 마음으로 결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떤 감독이 되고 싶은가 하는 것은 지금은 없습니다. 지금은 프로, 아마를 불문하고 야구를 보며, 또 유치원 아이들을 가르치며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타이밍이 맞거나 마음이 움직일 때를 대비해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늘려나가고 싶습니다. 비록 감독이나 코치가 되지 못해도 그것은 그것대로 좋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https://coachround.com/sonnyun/

그가 실제로 감독이 되면 그 견실한 플레이 스타일로부터는 상상할 수 없는 재미있는 야구를 할 지도 모른다. 미야모토는 올해부터 자신의 이름을 붙인 초등학교 연식야구 대회를 시작했는데, 그 대회는 놀랍게도 번트를 금지하고 있다. 미야모토 자신의 뜻이었다.

“지금의 소년 야구는 번트라든지 기다리라는 등의 사인이 너무 많습니다. 이기는데 집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기려고 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역시 야구는 ‘얼마든지 휘두른다’는 그런게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저는 현역 시절에 번트를 400개 이상 댔습니다. 하지만 저도 정말 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제가 하는 말이니 설득력이 있죠? (웃음) 그래서 제가 여는 대회 정도는 신나게 휘두르고 과감히 던지는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 방식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야구의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야구를 하려고 하는 아이들을 한 사람이라도 늘리는 것이 야구계에 보은하는 일이다. 미야모토는 그렇게 믿으며 오늘도 활동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

● 미야모토 신야

1970년 오사카 생. PL학원과 동지사대, 프린스 호텔을 거쳐 1994년 드래프트 2순위(역 지명)로 야쿠르트 입단. 2001년 시즌 67개의 희생타는 프로야구 기록. 유격수와 3루수에서 골든글러브상을 총 10차례 수상. 아테네 올림픽, 베이징 올림픽 일본 대표팀 주장. 일본 프로야구 선수회 회장 역임. 2013년에 현역 은퇴. 19년에 걸친 통산 성적 타율. 282(2133안타), 62홈런, 408희생타.

■ 촬영/후지오카 마사키 ■ 취재 글/우카이 카츠로

※주간 포스트 2016년 11월 18일호

(원문기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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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수록 번트 대신 치게 하자 (나카무라 노리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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