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너에게 던지라고 시킨 방식대로 던져봐.”
템파페이 레이스 찰리 모튼의 투수로서의 여정에 빛과 소금이 되어준 여러 코치들의 이야기입니다. (출처 : 주경야덕 블로그)
“투수마다 각자 자연스러운 팔각도가 존재합니다.” 2011년 시라지 코치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폴 도허티와 인터뷰한 내용이다. “찰리의 경우는 머리 옆에서 나오는 쓰리쿼터죠.”
해서, 피츠버그는 모튼을 불러와 더 젊었던 시절의 영상을 보여줬고, 릴리즈 포인트 수정을 권유했다.
“신이 너에게 던지라고 시킨 방식대로 던져봐.” 도허티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시라지 코치는 모튼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머리에서 손을 좀더 떼봐. 큰 근육들을 좀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 거야.”
‘더 세게 던지라’는 조언은 쉬워보이지만, 섬세한 피치 디자인 방식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하지만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한 핵심은 빠르게 던지겠다는 의도를 갖는 것’이라고 믿는 폴 니먼(Paul Nyman)의 주장은 결국 메이저리그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메이저리그가(그리고 모튼의 소속 팀들이) 니먼의 말에 동의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매년 투수들은 점점 더 최고구속에 가까운 구속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특히 가을야구를 할 시기엔 더 그렇다.
“휴스턴의 스트로미(스트롬 코치의 애칭), 그분은 참 오랫동안 업계에서 일했는데도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것들을 앞장서서 대하고 있어요.” 모튼이 말했다. “이 정도면 됐다는게 없어요. 그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들을 먼저 제안해왔죠. 그때는 스트라이크존 높은 쪽에 공을 던진다고하면, 그거 잘 맞는 코스인데 왜 높게 던지냐고들 했죠. 그런데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하이 패스트볼 전략을 밀어붙인 사람들이 있었고 스트로미 그 중 한 명이었죠. 그 정보 덕분에 전 2017년에 크게 달라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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