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기는 배우기보다 어렵다

마틴 하이데거가 한 말이라는데 지도자도 부모도 새겨 들어야 할 메시지같아서 소개합니다.

 

“왜 가르치기가 배우기보다 어려울까? 교사가 훨씬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만 하기 때문은 아니다. 가르치기가 배우기보다 어려운 것은 가르치기 위해서는 배우도록 내버려 둘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교사는 사실상 모든 것을 제쳐놓고 배우는 법을 배우게 할 뿐이다. 만일 쓸모있는 지식을 획득하는 것이 학습이라고 생각한다면, 진정한 교사의 행동은 그에게서 우리가 아무것도 배운 것이 없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학생들보다 배워야 할 것이 훨씬 더 많다고 하는 점에서 교사는 학생들보다 앞질러 간다. 교사는 학생들이 배우도록 내버려 두는 법을 배워야한 한다. 제자보다도 더 잘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그런 교사는 자기분야에 관해서 학생들처럼 자만하지도 않는다.

그런 까닭에 교사와 제자관계가 진실한 것이라면, 모든 것을 다 아는 척하는 권위나 관료주의적인 행동은 발붙일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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