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을 키우는 트레이닝의 위험
미국을 방문중이신 차명주 원장님 기사입니다. (출처 : 스포츠조선)
“근육이 증가하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근섬유도 증가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 즉 힘을 발휘하지 않는 섬유들도 늘어나게 된다. 이런 섬유들의 증가는 근육의 탄력성을 감소시키고 근육내 신경의 둔화를 일으켜 운동수행능력을 떨어뜨리고 부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도입돼 활용되고 있는 웨이티드 볼(무게가 들어가 있는 야구공) 피칭 훈련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피오치 코치는 “프로선수의 경우 저항운동의 원리(저항을 사용해 근력을 올리면 힘과 파워가 향상된다는 전통적인 운동과학개념) 상 볼의 스피드를 향상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잘못된 투구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경우 관절에 전달하는 부하를 증폭, 축적시켜 부정적인 영향을 나타낼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특히 유소년 선수의 경우 아무리 좋은 투구폼을 가졌다고 해도 성인 선수에 비해 미성숙하고 약한 관절기능으로 인해 근육과 건이 늘어나는 동작을 수행할 때 과도한 부하를 막기 위해 근육이 딱딱해 지는 현상이 일어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피로를 가중시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어 이러한 트레이닝은 늘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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