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다른 운동을 하는 ‘크로스 트레이닝’의 긍정적인 효과 (나카무라 유타카, IMG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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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한 종목에서 벗어나 시즌제로! (나카무라 유타카, IMG 아카데미)

무브먼트에 주목하다

우리의 일은 퍼포먼스의 향상과 부상 예방입니다. ‘스트랭스’에는 근력 향상 훈련. 즉 미식축구에서 사용하는 근력, 테니스에서 사용하는 스피드 등이 들어갑니다. ‘컨디셔닝’은 일본어로 ‘조정’과 같이 파악되기 쉽지만, 미국에서는 심폐 기능의 향상입니다. 바이크를 타거나 인터벌 런닝을 포함한 중장거리 달리기, 수영장에서의 훈련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기본적인 두 가지에 더해서 최근 15년 사이에 주목받게 된 것이 무브먼트입니다. 70년대만 해도 훈련하면 큰 근육을 키우는 거와 같았는데요. 요즘 많이 필요로 하는 게 효율적인 신체 움직임의 터득입니다. 움직이기 시작하거나 방향 전환 시에는 큰 근육부터 움직인다고 하는, 종횡의 움직임이나 반격, 순발력 등 기능의 향상을 외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향상과 부상 예방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테니스 서브나 야구의 피칭도 그렇지만, 누구나 오른팔/왼발이 있기 때문에 축의 모양은 항상 같고, 그 반대쪽 팔다리의 원심력을 사용해 파워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면 고관절이나 견관절, 견갑골의 사용법은 능숙해집니다만, 능숙해지면 질수록 왜곡이 생겨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한 신체의 불균형을 막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트레이닝이 필요하고, 경기에 특화된 움직임으로는 키울 수 없는 근력과 회전 등을 훈련으로 보완하면 효율적으로 파워도 낼 수 있고 부상도 막을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항상 똑같아서는 매너리즘화 되어 버린다

그러한 역사적 배경과 역할을 자각한 후 나카무라 트레이너는 다른 경기와의 교류, 즉 크로스 트레이닝을 추천한다. 

그것은 육체 뿐만 아니라 마인드를 자극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싫증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같은 환경, 같은 사람과 있으면 매너리즘화됩니다.

둔화된 감각에 자극을 넣는 의미에서도 다른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몸의 움직임을 느끼는 것은 중요하고, 그것이 선수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선수들과 접하면서 ‘이럴 수도 있구나’ 하는 자극이 눈에 들어와 멘탈 장벽을 깨뜨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니시코리 게이는 14살 무렵 축구도 잘했다. 나카무라 트레이너는 현재 지도하고 있는 데니스 샤포바로프(캐나다)에게 농구를 시킨다. 지난해 윔블던 쥬니어대회 우승자 모치즈키 신타로에게는 야구를 시키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도자의 눈으로 봤을 때 크로스 트레이닝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나 특성을 알기 위한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나카무라에게는 14세의 니시코리 게이를 보았을 때의 강렬하게 놀란 기억이 있다.

축구를 할 때 니시코리의 넓은 시야에 놀랐어요. 5대5 등 여러 플레이어가 있는 필드에 선수를 넣으면 사물을 파악하는 방법이나 뇌의 사용법이 보입니다. 공을 일편단심으로 쫓는 선수도 있고 골을 향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생각하거나 다른 선수와의 거리감을 갖는 선수도 있습니다. 니시코리는 필드 전체를 보고 아주 좋은 포지셔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점수를 따는 걸 생각하며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어서 그의 움직임을 보는 게 즐거웠어요.

크로스 트레이닝은 선수의 능력을 높여 가능성을 넓힌다. 그것은 동시에 지도자에게도 새롭게 얻을 수 있는 자극이다.

다른 지도자와 협업의 중요성

나카무라가 또 말하는 것은, 선수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다른 지도자들과 제휴하며 찾아 가는 과정의 중요성이다.

지금은 1명의 선수에 코치, 스트랭쓰 코치, 애슬레틱 트레이너, 게다가 영양사도 붙어 있습니다. 그들 모두가 팀으로서 ‘선수들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비전을 공유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제 역할은 퍼포먼스 향상과 부상 방지인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팀에서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고 활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가 선수의 능력향상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여 있지만 백그라운드는 각각 다릅니다. 이를 받아들이는 깊이도 필요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지식을 얻어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른 분야와 교류하면서 서로의 성장을 촉진해 갈 수 있습니다.

미지의 자극이 잠들어 있던 감성을 부활시켜 새로운 무대의 문을 여는 것은 선수에게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앞으로 나카무라가 목표로 하는 것은, 미국적인 프런티어 정신과 일본의 장인 기질을 결합시켜, 풍부하고 다양한 독자적인 스포츠 문화를 쌓아 올려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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