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평범함으로 영웅이 된 그들…리베라·유코·클롭
이태일 대표님의 글이 와닿아서 옮겨왔습니다.
“이처럼 유코와 리베라, 클롭의 케이스를 관통하는 어떤 개념이 있다. 그것은 ‘인간’이다. 그들은 운동선수로서의 모습보다 일반 시민으로서, 평범한 인간 개체로서 자신들의 가치를 추구했다. 그 본질적인 가치를 위해 성적과 숫자가 주는 화려함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들은 남들이 보는 자신의 모습이 어떨지를 의식하기보다 소신과 신념을 갖고 자신의 가치를 추구했다. 그렇게 선수로서의 삶보다 인간으로서의 삶에 의미를 두고 살았기에 은퇴한 뒤에도 다른 사람의 표상이 되고 존경을 받고 있다. 금메달로 상징되는 성적지상주의에 매몰되어 선수를 성적기계로 몰아왔던 우리 사회의 어른들이 뼈아프게 되새겨 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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