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택 박용택이 추천하는 부진 탈출 레시피
오랜 기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채움과 비움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을 박용택 선수가 말해주네요. (출처 : 스타뉴스)
“야구가 왜 어렵냐면 답이 바뀐다. 나도 다 적어놨다. 수십가지 수백가지가 있다. 같은 문제가 나오면 그 답을 또 쓰면 되지 않나. 절대 안 된다.”
“박용택은 타격할 때 생각이 들어가는 순간 끝이라고 단언했다. “연패기간 선수들 머리 속에 많은 잡념들이 가득했다. 어떠한 결과를 그리고 타석에 들어가선 안 된다. 어떤 과정으로 스윙을 해야 할 지만 확실히 정해야 한다. 희생플라이를 쳐야겠다, 땅볼을 쳐야겠다 이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든 생각은 웨이팅서클에서 끝내야 한다. 타석에서는 스윙 전략만 가지고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 들어가서 생각하면 절대 답은 나오지 않는다. 병살타를 칠 것 같다, 홈런을 쳐야겠다, 이런 결과를 떠올리면 그건 끝이다”
“분위기가 이렇게 안 좋을 때에는 그냥 귀 막아야 한다. 머리 속에 가득 찬 생각들을 하나 하나 없애버리고 빼내야 한다. 하필 이런 때일수록 여기 저기서 조언이 쏟아진다. 계속 옆에서 뭘 자꾸 집어 넣는다. 선수끼리도 마찬가지다. 지나가다 툭 한마디 하는 것도 머리 속을 헤집는다.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 복잡하고 나쁜 생각 뺄 줄을 모른다”
“나는 이런 친구들 옆에서 책임감, 부담감을 빼 주는 역할이다. 항상 북돋아 줘야지. 원포인트 레슨이 아니라 원포인트 삭제다. 컴퓨터랑 똑같다.많이 쌓이면 삭제하고 휴지통 비운다. 귀를 닫고, 버릴 것 버리고, 그런 셋팅을 스스로가 할 수 있어야 진짜 타자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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