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슛을 못 넣은 거고, 팀도 졌을 뿐”

“실망스럽지 않았나?”
“난 그냥 슛을 못 넣은 거고, 팀도 졌을 뿐”

론조볼이 어떤 의도로 저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멘탈케어와 관련해 살펴볼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A의 원인은 B이고, B의 원인은 C’라는 뉴턴식 사고Newtonian Thinking에 길들여진 인간의 의식은 벌어진 일에 대한 이유를 찾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이 벌어지는 일들도 많죠. 특히 매번 다른 상대와 맞서야 하는 스포츠에서 하나의 이유를 찾는다는 것이 어찌보면 억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고 레벨의 선수들은 ‘A의 원인은 B일 수도 있고, C일 수도 있다’는 양자역학적 사고Quantum Thinking를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듯 합니다.

(기사 읽기)
[맨투맨] [프리시즌] 론조 볼은 ‘빅 볼러 시대’를 열 수 있을까

(관련글)
단지 들어가지 않았을 뿐입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