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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에서 덕력으로

올림픽 취재를 다녀온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님이 현장에서 느낀 감상을 적은 기사입니다. ‘노력’을 직접 주문하기 보다는 ‘덕력’을 끌어내기 위해 고민을 하는 것이 지도자나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덕력이 생기게 되면 노력은 저절로 이루어질 테니까요. (출처 : 동아일보)
 
 
힘든 일을 꾹 참고 견디면서 남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게 노오력입니다. 노오력을 했는지 아닌지도 남이 평가합니다. 거꾸로 덕력은 힘든 일조차 즐기면서 과거의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꿈꾸게 만드는 힘이 덕력입니다. 당연히 평가 주체도 자기 자신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현장을 취재하면서 저는 노오력의 시대가 저물고 덕력의 시대가 찾아오고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땀과 눈물이 성공의 밑거름인 건 언제든 변하지 않는 사실. 이제는 노오력이 아니라 덕력이 땀과 눈물의 원동력으로 바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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