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퍼트는 ‘무의식 상태’에서 하는 것”
야구와 가장 비슷한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스포츠가 골프인 것 같습니다. 짧은 실제 경기시간과 긴 데드타임, 그래서 어느 종목보다 멘탈적인 부분이 강조되고요. 박인비 선수의 이야기를 한번 곰씹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인비 선수와 같이 무의식 상태에서 플레이하기 위해서 선수는 테크닉을 갖추는 훈련과 ‘경기 중에 테크닉을 잊어버리는’ 훈련을 함께 가져가야 합니다. “하던대로 해” 한마디에 정말 하던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반복훈련을 통해 땅볼과 플라이볼을 아무렇지 않게 잡아내듯 경기중에 무의식상태로 들어가는 것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
“퍼트할 때 볼을 보나요, 아니면 골프클럽을 보나요?”
“내가 퍼트를 할 때는 공도 안보이고, 골프클럽도 보이지 않아요”
박인비가 일단 퍼트를 하기 위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는 공도 보고 골프클럽도 보지만 스트로크를 하기 직전에는 하면 집중을 넘어 ‘무의식 상태’에 들어간다.
박인비는 퍼트라인의 경사가 얼마나 되는지 발의 감각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박인비의 신기의 퍼트는 수많은 레슨 코치들이 말하는 테크닉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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