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루틴을 가진 선수의 상태

늘 변함없는 퍼팅 루틴을 가진 선수들은 말하길, 마치 스스로가 자기만의 작은 세계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마치 막힌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이들 주변을 둘러싼 의식의 세계는 목전에 둔 퍼트에 대한 집중의 강도가 세지고 조여지면서 점점 사라지게 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지금 치려고 하는 퍼트에 대해 남들이 뭐라고 생각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다. 이들은 볼을 홀에 떨어뜨리는 과제에 빠져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스리 퍼트를 하지 않기 위해서 퍼트한다. 다음 퍼트를 쉽게 하려고 퍼트하기도 한다. 홀을 너무 지나가지 않도록 퍼트한다. 또 짧지 않도록 퍼트한다. 잘 굴리기 위해서 퍼트를 한다.

밥 로텔라 <퍼팅 마음의 게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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