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에서는 ‘하루휴식’도 부족하다
지난 5년간 3월과 4월에 토미존 수술을 받은 비율이 27%로 나머지 기간에 비해 높다고 하는군요. 3월 초부터 벌어지는 시범경기 일정에 맞추어 매일 피칭을 하는 것을 주된 이유로 꼽습니다. (우리 학생야구에서는 1월부터 공을 던지기 시작해 2월이면 자신의 최고구속을 보여주는 선수도 종종 등장합니다.)
연투 뿐만 아니라 ‘하루 휴식’도 팔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휴식일을 보다 늘리면서 마운드 밖에서의 훈련을 적절하게 섞을 것을 권합니다. 강속구 투수일 수록 위험은 더욱 커지구요. 특히 많은 투수들은 팀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무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레슨코치인 Alan Jaeger씨는 “만약 팔이 망가지는 단 하나의 문제를 꼽으라면 스프링캠프의 처음 10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