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와 명상을 하는 운동선수들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요가와 명상을 훈련에 결합해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는 듯 합니다. 전에 소개해 드렸지만 슈퍼볼에서 우승한 시애틀 시호크스의 피트 캐롤 감독은 모든 선수로 하여금 요가와 명상 세션을 받도록 요청해서 화제가 되었고, 최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관련 부서를 아예 만들기도 했습니다.

몇몇 선수들의 말을 옮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파워덩크의 대명사인 블레이크 그리핀이 요가를 한다는 사실이 흥미롭더군요.

“명상은 웨이트만큼 중요하다. 훈련을 위해 운동장에 나오는 것 못지 않다. 명상은 마음을 조용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나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는 특별한 마음상태로 나를 이끈다. ‘난 할 수 없어’라고 속삭이는 수많은 마음의 소리들이 있다. 그런 소리들을 붙잡아 다룰 수 있다.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긴다.”
– 러셀 오쿵(NFL 시애틀 시호크스)

“우리는 이미지 작업을 한다. 특별하면서 획기적인 마음의 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연습을 통해 현재에 머무르는 것과 혼란을 다루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서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모든 것이 편안해진다.”  
– 러셀 윌슨(NFL 시애틀 시호크스)

“요가는 마음을 진정시켜준다. 에너지의 중심을 잡아준다. 코트에서 나의 에너지를 이곳저곳에 낭비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평정심을 가지고 게임을 하고, 내가 해야할 것들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해준다.”
– 케빈 가넷(NBA 브루클린 네츠)

“요가는 단순히 몸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마음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매우 큰 도움이 된 테크닉이다. 나는 몇 년전부터 허리쪽에 문제가 좀 있었다. 요가를 시작하고 나서는 문제가 싹 사라졌다.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다. 나는 최고의 조건을 만드는 법을 통달한 구루는 아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분명히 효과가 있었다.”
– 르브론 제임스(NBA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나에게 유연성은 매우 중요하다. 요가는 나를 이완시키고, 근육을 부드럽게 유지시켜 준다. 근육이 긴장하고 있는지 완전히 이완되어 있는지 차이를 금방 느낄 수 있다.”
–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원문보기)

Mind, Body And Soul: 10 Athletes Who Do Yoga To Take Their Game To The Next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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