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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는 왜 ‘질문’이 없는가?

제가 몇 년간 야구판을 기웃거리며 느끼는 가장 불편한 부분은 야구부의 일방적인 문화입니다. 서로간의 대화보다는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이 지배하는 분위기죠. 개인적인 성격 탓인지 지도자, 부모, 선수 간에 좀처럼 대화가 흐르지 않는 모습에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지도자는 선수에게 묻지 않고, 부모도 지도자에게 묻지 못하고, 선수도 자신의 궁금함을 편안하게 묻지 못하는 분위기가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이런 문화는 야구부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어느정도 만연한 것이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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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왜 질문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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