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하는 태도를 가져라”

박찬호씨의 잔소리(^^)입니다. (출처 : 중앙선데이)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하는 태도를 가지라”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어렸을 때 야구를 시작하고 가장 두려웠던 게 저를 좋아하는 사람을 실망시키는 것이었어요. 우선 부모님, 감독님, 선배님… 이런 분들은 제가 실수를 하거나 잘하지 못하면 실망하고 때론 화를 내고, 다시 실패하지 말라고 벌을 주고 그랬습니다. 그럼 저는 자칫 제가 하는 행동이 옳지 않을까 싶어, 혼날까 봐 더 소극적으로 뒤로 숨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러나 미국에서 유소년 야구를 접하게 되었을 때 제가 했던 것과 다른 태도를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궁금한 것은 물어보고,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설명하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캠프에 참가하는 유소년 한 명 한 명에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만수 감독님과 TV 출연을 했을 때도 학생선수들을 상대로 그런 말을 했어요.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가정하지 말고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수해도 괜찮다. 더 중요한 가치가 그 과정에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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