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9월 제도

사우스캐롤라이나 유소년축구연맹은 ‘침묵의 9월 Silent September’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부모나 관중이 소리를 지르면 해당팀의 코치를 통해 두번의 경고가 들어가고 세번째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해당팀의 코치가 퇴장을 당한다고 하네요. 소리를 지르는 것에는 응원도 포함되어 있어서 댓글로 찬반 의견이 대폭발중입니다. 그쪽도 애들 경기에 난리치는 부모님들이 많긴 많은 모양이네요.

(원문기사 읽기)

Parents at S.C. youth soccer games required to be silent under new rules

침묵의 9월 제도”의 2개의 댓글

  • 2017년 7월 6일 11: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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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좋은 룰로 생각이 됩니다. 칼 립켄 베이스볼에서 주최하는 토너먼트에서는 사운드재생이나 큰 소리를 내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를 어겼을 경우 해당 부모와 팀의 코치가 퇴장조치 됩니다.

    미국 리틀리그에서도 야구장에서 소리지르는 부모들은 많습니다. 심판의 볼판정에 큰 소리로 야유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심판의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매 판정마다 큰 소리로 조롱하고 모욕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상대편 팀 아이들을 향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팀은 부모들이 상대편 투수가 투구 동작을 할 때만 갑자기 소리를 냅니다. 우연을 가장해 돌아가면서 소리를 내고 방해합니다. 볼 을 던지면 계속 그렇게 하라는 둥 조롱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같은 팀 부모는 큰 스피커를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훈련시에나 타석에 들어설 때 투수가 바뀌었을 때 음악을 틀어줍니다. 그런데 우리팀 투수가 타자를 삼진 시키면 개틀링건 발사 사운드를 재생하더군요. 자기 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큰 소리로 잔소리 하는 경우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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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7월 8일 6: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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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나 여기나 유별한 분들은 있나 보네요. 경험하신 바를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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