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칭과 피칭 사이의 15초 (44번째 코끼리야동클럽, 9월 23일)

44번째 코끼리야동클럽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수육성을 총괄하고 있는 앤디 맥케이 디렉터의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투수가 공을 던지고 다음 공을 던지기까지의 15초 남짓 시간 동안 투수와 타자의 머리 속에서는 여러 생각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 시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이 외에도 선수육성과 관련해 흥미로운 주제가 제법 등장합니다. 많은 코치님들이 오셔서 이야기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피칭과 피칭 사이의 15초
– 앤디 맥케이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육성 디렉터)

O 일정 : 9월 23일 (월) 오전 10시~오후1시
O 참가비 : 3만원 (학생선수는 무료)
O 참가신청방법 : 아래 계좌로 입금한 후 문자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O 입금계좌 : 기업 01094787222 최승표
O 문의 및 신청 : 최승표 010-9478-7222

O 장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벌말로 50번길 41 야구학교 6층 대회의실

“다음 공이 날아올 때까지의 15초입니다. 0초가 되는 순간에는 투수가 던지는 공만 봐야 합니다. 아무 생각도 없어야죠. ‘공만 보고 친다’는 생각조차 없어야 합니다. 그냥 보고 몸이 따라가는 거죠.

피칭과 피칭 사이의 15초는 산만해지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냥 공을 보고 치는게 만만치 않습니다. 움직임 패턴(스윙)을 반복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타석에서의 계획을 다시금 되새기는 것이 좋습니다. 타석에서의 계획에 따라 움직임 패턴은 만들어집니다.

타석에 들어서서 스윙에 대해 생각한다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겁니다. 스윙은 타격 어프로치의 결과이고, 훈련을 통해 이미 몸에 깊이 새겨져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스윙을 반복하자고 생각하면 선수는 그 스윙을 반복할 수 없습니다. 어떤 동작을 반복하려고 할 때 이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반복하려는 동작은 반복하겠다는 마음mindset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스윙에 대해 생각할 때 타자는 이미 지고 가는 겁니다.”

(관련글)

https://coachround.com/%ec%8b%9c%ec%95%a0%ed%8b%80-%ec%9c%a0%eb%a7%9d%ec%a3%bc-%ec%ba%a0%ed%94%84%ec%97%90%ec%84%9c-%eb%b2%8c%ec%96%b4%ec%a7%80%eb%8a%94-%ec%9d%bc%eb%93%a4/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