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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한다’의 내용이 중요하다

<야구어깨혁명소>라는 이름이 재미있네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통념과 상식을 흔들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는 이런 관점이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구글번역기를 사용해서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열심히 했는데도 경기에 나갈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다고 여기고 있습니까?

야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어떤 분야에서도 꼭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보상받습니다.
열심히 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열심히 하면 경기에 출전합니다.

이런 미지근한 것을 말하고 있다면 평생 경기에 나오는 주전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쁘기 때문에 당신 따위는 보이지 않습니다.
항상 공격적으로 글을 씁니다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단연 삭막한 의견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것을 말하면 교육위원회로부터 혼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승부’입니다. 승부를 결정하는 게임입니다. 승부인 이상 경기에서 이기지 않으면 안됩니다. ‘열심히’란 말은 듣기 좋습니다. 보기도 좋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감독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에 맞추어 선수 기용을 생각합니다. 당신이 감독이라면 ‘열심히 하는 선수를 낸다’는 선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될까요? 열심히 하는 선수는 확실히 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에 눈에 드는데는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만, 마지막엔 결국 실력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경기에 나설 포인트가 실력을 올리는 것이라고 하기에도 약간 애매합니다. 언듯 맞는 듯도 하고, 일부 맞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은 경기에 나서기 위한 최대의 포인트는 “어떻게 하면 경기에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다르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만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에 출전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결코 열심히 하고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인가? 우선 해야 할 일은 팀 사정을 분석합니다. 자신의 팀은 어떤 팀으로, 어떤 방침으로 시합을 하는가? 감독은 어떤 지시를 하고, 어떤 버릇이 있는가? 이런 것들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입니다. 우선 팀 사정이 파악되면 자신의 팀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보입니다. 자신이 그 부족한 부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경기는 저절로 나올 수 있게 됩니다. 팀에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지 않으면 안될 때도 있을 것이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것을 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1년간 연습하는 것보다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그만큼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경기에 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좋아, 열심히 연습하자! 이런 간단한 도식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그 결과가 시합출전과 결부되는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한다는 내용이 중요합니다. 열심히 한다는 의미를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팀에는 무엇이 모자라구나. 나는 어떤 식으로 가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그것에 맞추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

이것이 본래의 의미에서의 ‘열심히 한다’ 입니다. ‘열심히 한다’의 ‘내용’이 중요합니다. 결코 ‘열심히 한다’는 것을 나쁘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레벨이 높아지면 실력이 점점 비슷해집니다. 결국 마지막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노력’입니다. 그러나 그저 준비된 메뉴를 열심히 하는것은 노예와도 같습니다. ‘오늘도 땀 잘 흘렸다’ 수준의 말입니다. 무엇을 위해 야구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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