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존중이 곧 게임에 대한 존중
자신에 대한 존중은 높은 수준의 경기력과 성숙한 인격을 위한 바탕이 된다. 내적으로 분명한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게임을 존중하지 않는 어떠한 모습도 보여주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것은 바로 게임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곧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자신을 존중하는 선수는 게임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을 하면서 스스로의 수준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심판이 불리한 판정을 내리거나 상대가 속임수를 사용하거나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하지 않을 때에도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행동한다. 주변에서 응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다른 선수들도 다 그래요.” 하면서 부추겨도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자신을 존중하는 선수는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가지고 행동한다. 그들에게 중요한 질문은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가 아니다. 그들에게는 “나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중요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해지면 그에 따르는 것들을 주저하지 않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어린 친구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할 때는 다음과 같이 말해주면 좋다. 코치는 어린 선수들의 내면에 건강한 자아가 자랄 수 있도록 좋은 씨앗을 심어주어야 한다.
“섀넌, 너는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데도 룰을 잘 지키는구나.”
“우리 00리틀야구팀은 심판이 아무리 이상한 판정을 내려도 결코 심판에게 항의하지 않는다.”
<Double Goal Coach>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