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팅티 연습을 위한 유용한 팁

아이들 평소에 배팅티에 볼을 올려놓고 네트를 향해 때리는 연습 많이 하죠. 시카고 컵스의 존 메일리 타격코치가 권하는 연습방법을 소개합니다. 어제 코끼리야동클럽에서 함께 공부한 영상인데 나머지 내용은 따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생산성이 높은 발사각(7~15도)을 만들기 위한 티배팅 연습

◇ 배팅티의 높이 78.7cm
◇ 121cm 떨어진 곳에 네트 설치
◇ 네트위의 101.6cm 지점에 타겟 표시

시카고 컵스의 존 메일리 타격코치에 따르면 타겟을 맞추기 위해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선수의 스윙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놀라게 된다고 합니다.

코치는 그저 타겟에 맞추라는 주문만 하고 동작에 대해서는 아무 지시도 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영상만 촬영합니다. 몸이 심하게 열리며 땅볼을 치더라도 자세에 대해 말하지 않고 그저 타겟을 맞추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그러면 선수는 조금씩 스스로 자세를 교정해 갑니다. 배트의 궤적도 타겟에 맞추기 위한 형태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존 메일리 코치는 이 연습을 결과지향적인(Result-Oriented) 훈련이라고 이름붙였습니다. 많은 미국의 야구 아카데미에서 ‘몸은 행동의 전반적인 목적에 맞추어 스스로를 조직한다’는 번스타인 이론을 코칭의 기본철학으로 삼고 있는데 이와 맥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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