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가 흙을 만지는 이유
올 시즌 홈런 62개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한 애런 저지 선수는 종종 타석에서 벗어나 흙을 만집니다.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하는 루틴이라고 합니다. 쳐야 하는 공을 놓쳤거나 파울이 되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 때 일어나는 부정적인 생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이런 동작을 한다고 하는데요. 박병호 선수처럼 배트를 한번 쳐다본다던지, 파울폴대를 한번 스윽 바라보는 것처럼, 특정한 동작을 통해 생각을 비우는 루틴을 많은 선수들이 타석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