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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형종이 깨우친 여유…그리고 무술년 다짐

지난 토요일 <야구소년 발표회> 행사에서 이형종 선수가 나눠주신 말씀을 이종열 위원께서 기사로 소개해 주셨습니다. (출처 : MK스포츠)

“야구선수라면 어릴 적부터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듣는다. 그런데 열심히 하는 기준과 경계가 모호하다. 그렇다 보니 몸 상태와 관계없는 원래 루틴대로 훈련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한 게임을 풀로 뛰고 나면 몸은 녹초가 된다. 하지만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다시 실내 연습장으로 가서 훈련을 하게 된다. 특히나 성적이 좋지 않았던 날은 그 양이 배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다음날은 조금 좋아지는 것 같을 수도 있지만 길게 보면 점점 체력이 떨어지고 스윙스피드가 무뎌지며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다고 무작정 게임을 마치고 쉬라는 의미가 아니다. 몸 상태에 따라 훈련과 휴식을 적절하게 줄 수 있어야 한 시즌을 잘 보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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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이 깨우친 여유…그리고 무술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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