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훈련이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
스포츠계에 질문거리를 던져주는 최준용 선수 인터뷰입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길을 가거나 특이한 길을 선택하는 사람을 절대 응원하지 않아요. 오히려 욕하고 비난하면서 뒷담화를 하기 마련이죠.”
”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다 나가세요. 기회가 된다면 외국 나가서 배우고 오세요. 미국에 일주일만 갔다 와도 농구가 늘어요. 왜냐고요? 몸과 마음가짐이 달라지거든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도 맞아가며 뛰었어요. 부모님이 지켜보는 데서도 맞았으니까요. 대학 진학 후 기합 받는 건 사라졌지만 여전히 뛰는 훈련은 계속 됐습니다. 저는 편하게 훈련하려고 이런 말씀 드리는 게 아니에요. 힘들어도 상관없어요. 단 제 몸에 도움이 되고, 농구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받아들입니다. 농구 선수가 어떻게 편하게 농구할 수 있겠어요. 저는 힘든 훈련이 싫어서가 아니라 산악 훈련 등이 선수들의 몸에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