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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nect 야구캠프 둘째날 풍경

캠프가 열리고 있는 유가후인 호텔은 니혼햄 파이터스가 전지훈련을 오는 곳이라 선수들의 대형 브로마이드가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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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이 손짓, 발짓을 이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상대의 의도를 읽기 위해 의식은 더욱 섬세해 집니다. 작은 몸짓에도 적극적으로 반응하고요. 우정을 나누는데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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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료스케 코치가 본격적으로 몸을 풀기 전에 횡경막 호흡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가슴호흡이 아닌 횡경막호흡을 해야 코어를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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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Hartman씨가 정골요법osteopathy에 기반하여 선수의 몸상태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신체를 단순한 물질적 구조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에너지 차원까지 통합하여 접근하는 다양한 기법들이 세상에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료법체계는 이러한 분야를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고자 하는 분들께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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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투수, 타자별 코칭이 끝난 후 함께 모여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김병곤 원장님께서 과학과 경험의 관계에 대해 말씀하신 대목이 인상적입니다. 어린 친구들에게 경험을 요구할 수 없듯, 갓 입문하여 경험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코치나 트레이너는 우선 과학적인 이론에 근거하여 시작을 하고, 경험을 쌓아나가면서 둘을 합쳐나가는 노력을 하면 된다는 것이죠. 무엇이 우선이라고 정의하기 보다 타이밍의 문제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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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답게 니혼햄 파이터스 구단은 선수들이 먹는 식사를 테마로 요리책을 판매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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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선수가 캠프에서 먹는 아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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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부인들이 만들어주는 식사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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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오니 어제는 하나였던 커피믹스가 3개로 늘어났네요. 제가 하나 먹은 것을 보고 마음을 써주신 것 같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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