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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인식과 스윙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기 위한 영상 차단 훈련 (피터 패디 박사 인터뷰)


여러 프로 스포츠팀의 시각 훈련에 참여한 분으로 알려진 피터 패디 박사의 팟캐스트 인터뷰를 NotebookLM을 활용해 정리한 글입니다.

피터 패디 박사는 영상 차단video occlusion 훈련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통해 야구와 소프트볼 선수의 투구 인식과 스윙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는 전문가다. 그는 이 방법이 지난 40~50년 간 스포츠 과학자들이 잠재력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훈련으로 활용되지 못했던 점에 주목했다. 패디 박사의 목표는 과학적 연구와 코칭 경험을 결합하여 이 유용한 기술을 코치와 선수들이 매일 연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영상 차단 훈련의 핵심 원리와 방법

영상 차단 훈련은 투수의 투구 영상을 특정 시점에 차단해서 선수들이 구종과 스트라이크/볼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방식이다. 패디 박사는 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정밀한 접근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영상 준비 : 타자의 시점에서 투수를 촬영한 비디오를 사용한다.

영상 편집 : 투구 영상을 다양한 지점(예: 투구 과정의 1/2 시점, 1/3 시점, 손에서 공이 떠나는 순간 등)에서 차단하여 선수들이 판단하도록 한다.

판단과 피드백 : 선수는 해당 투구가 볼/스트라이크인지, 그리고 어떤 구종(패스트볼, 커브볼 등)인지 판단한다. 틀렸을 경우 즉각적인 피드백이 제공되며, 이는 선수의 뇌가 학습하는 순간이며 중요한 학습 기회가 된다. 패디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틀렸을 때 선수들은 ‘어?’라고 말하고 리플레이를 보면서 ‘오!’라고 말한다. 이는 학습의 소리다.”

점진적 난이도 조절 : 전체 투구 과정의 3분의 1 정도만 보여주는 것이 기본이며 선수들이 구종 인식에 익숙해지면 투구 영상을 보여주는 시간을 점차 줄여 난이도를 높인다.

성공 사례 및 데이터 분석

패디 박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에서 2017년과 2018년에 영상 차단 훈련을 한 사례를 이야기한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스트라이크 존 컨트롤을 팀 타격의 우선순위로 삼았고, 이런 영상 차단 훈련을 결합한 결과 2년 동안 리그 내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마이너 레벨의 볼넷/삼진 비율에서 100포인트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패디 박사는 특정 기술이나 코칭이 성공을 이끌었다고 직접적으로 주장하는 것을 경계한다. 영상 차단 훈련 만으로 볼넷/삼진 비율이 좋아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이 훈련이 스트라이크 존 컨트롤과 스윙 의사결정과 같은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하나의 증거라고 강조한다.

훈련의 실제 적용 및 코칭 철학

패디 박사는 영상 차단 훈련이 단순히 앱으로만 진행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훈련 환경과 연계될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아이오와 대학교 등 일부 팀에서는 큰 스크린에 투구 영상을 띄우고, 선수들이 티배팅(tee batting)을 하면서 영상 속 투수의 투구에 맞춰 스윙 결정을 내리는 훈련을 한다. 패디 박사는 이 방법을 가장 좋아하는 훈련이라고 언급한다.

코치는 ‘게임 센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특정 투수나 구종에 대한 훈련을 선수들에게 ‘숙제’로 내줄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개별 선수의 성과를 추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빠지는 슬라이더에 배트가 따라나가는 문제가 있음을 파악했다면 이에 집중하여 훈련할 수 있다.

정신적 측면 강조 : 패디 박사는 특히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삼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안 좋은 공에 배트가 나가지 않도록 심리적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잘못 선택을 하면 물론 삼진을 당할 수 있지만, 존에 대한 컨트롤을 주도적으로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에게는 더욱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권장한다. 패디 박사는 젊은 선수들에게 너무 일찍부터 선별적인 타격을 강조하는 코칭의 문제를 지적한다. 이는 재미가 없을 뿐 아니라 선수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다. 공격적으로 타격하는 것을 즐기면서, 이런 시각 차단 훈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투구 인식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투구 인식 능력 향상을 위한 또 다른 훈련 방법

패디 박사는 영상 차단 훈련 외에도 투구 인식과 스윙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다른 훈련들을 언급한다.

    PVC 파이프 드릴: 투구가 날아오는 일정 지점에 PVC 파이프를 수평으로 설치한다. 파이프 위로 날아오는 패스트볼은 참고, 커브볼은 친다. 파이프 아래로 날아오는 패스트볼은 치고, 커브볼은 참는 방식이다.

    블랙 심(Black Seam) 드릴 : 공의 실밥을 검은색으로 칠하고, 검은색 실밥의 공이 날아오면 스윙을 하지 않는 훈련이다. 이는 투구 인식보다는 눈이 공을 추적하고 충동을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두는 훈련이다.

    소음/교란 훈련 : 시끄러운 음악을 틀거나, 역으로 재생되는 록 음악을 틀어 선수들에게 불안감을 일으키고 집중력을 방해한다. 이는 선수들이 한가하게 스윙하는 모드를 벗어나 집중하게 만들고, 실제 경기 상황의 압박감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패디 박사는 현실적인 것이 항상 좋은 훈련 설정은 아니며 과장된 요소를 통해 훈련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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