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고 단지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프레드 코랄)

미주리대학 프레드 코랄 코치의 인터뷰 기사 마지막 꼭지입니다. (출처 : Inside Pitch)

인사이드 피치(이하 IP) : 포수 리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프레드 코랄(이하 FC) : 이상적으로, 나는 포수들이 투수를 리드하기를 바란다. 모든 코치들이 투수를 리드할 수 있는 포수가 팀에 있기를 바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아이들은 아침에 근력 운동을 하고, 공부와 연습을 모두 소화하고 잠에 든다. 또한 그들 중 대부분은 대학에서 사회적 활동을 위해서도 시간을 쓴다.

그래서 나는 포수들에게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타자들에 대해 공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투수들을 이끌도록 한다. 우리는 영상을 함게 보며 투수들의 강점을 염두에 두고 경기 계획을 짠다. 결과적으로 나는 투수 리드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우는 시스템wipe system’이 필요하다. 그런 프로세스가 없으면 투수들은 책임감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낸다. 코치들은 전형적으로 가장 성공확률이 높은 구종을 가장 성공확률이 높은 로케이션으로 던지라고 요구하곤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투수가 마음이 쏠리는 공을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가 좋은 안좋든.

좋은 피칭, 안좋은 피칭을 구별하는 것은 그 공에 얼마나 혼을 실었는지의commited 여부다. 투수가 어느 로케이션에 패스트볼을 던지려고 할 때 ‘잘 모르겠네..”라고 말한다면, 그 선택은 지우고 던지기를 원하는 피칭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자신감 있게 던진 잘못된 피칭이 의심을 가지고 던지는 올바른 피칭보다 낫다.

IP: 어떤 선수를 찾는 편입니까?

FC: 확실히 SEC에서 뛴다면 더 재능 있는 선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선수가 어떤 유형인지 알고 싶어한다. 만약 어떤 투수가 확실한 ‘툴’을 가지고 있고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면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우리 시스템을 통해 나는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힘든 선수는 정보와 기술을 지나치게 많이 접한 선수다. 그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겟을 맞추고 타자를 제압하는 것이다.

나는 투수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눈다. 우리는 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는 선수의 성격을 만들 수도 있는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나는 자기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를 위해 야구를 하는 선수를 찾는다. 그런 선수가 전사warrior가 된다. 자신보다 더 큰 존재의 일부가 된다는 것을 선수가 알 때 그 선수는 전사가 된다.

IP : 당신의 전반적인 코치 생활을 어떻게 묘사할 수 있습니까?

FC : 나는 만약 투수코치를 주인공으로 ‘포레스트 검프’ 영화를 만든다면 내가 할 수 있다고 농담삼아 말하곤 한다. 그만큼 나는 운이 좋았다.

많은 것들이 제리 와인스타인에게 함께 코치생활을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본 용기에서 왔다고 생각한다. 와인스타인은 나의 가장 큰 라이벌이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는 매우 성공적이야. 그는 속임수를 쓰는 게 틀림없어”라고 생각하는 듯 해서 나는 힘들었다. 그와 일하게 된다면 “이 사람은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렇게 한다. 그가 왜 성공했는지 보여준다”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미국야구코치협회ABCA 컨벤션은 의심의 여지없이 코치로서 나에게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팻 도일이 처음으로 나를 데려갔을 때, 이후 제리 와인스타인과 참석해서, 찰리 그린과 밥 버넷이 하는 피칭 이야기를 들을 때, 모두 매우 귀중한 경험이었다.

야구코치협회 컨벤션에서 코치들의 말을 들으며 큰 틀 안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20-25년 동안 그래왔다. 메카닉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 이를테면 ‘드롭-앤-드라이브drop and drive’, ‘톨-앤-폴tall and fall’ 등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한다는 많은 논의가 있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고 단지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과학은 결코 정확할 수 없다. 비(非)과학도 마찬가지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 완벽하지 않은 사람을 코칭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항상 옳다면 컨벤션도 필요없을 것이고, 삶은 지루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최악의 말은 “나이 든 개에게 새로운 기술을 가르칠 수 없다”이다. 우리는 이 문장이 아마도 멍청한 짓을 하고도 바뀌지 않는 엉성한 남편을 가진 어떤 불만스러운 아내로부터 왔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실제로는 나이 든 개에게도 새로운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 제리 와인스타인이 그 증거다. 또한 나는 모든 열정적인 학습자들이 그 증거라고 생각한다.

불가능한 것은 어린 개에게 오래된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다. 어린 코치는 시간을 들여 그러한 기술을 익혀야 한다. 시간이 지나 그것들을 익혔을 때, 그는 ‘나이 든 개’가 될 것이다. 브렌트 스트롬은 나의 코치생활 첫해에 나를 이끌어 주었다

“마스터 선생님이 되기 전에, 먼저 마스터 학습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내가 영원히 지켜나갈 말이었다.

그래서 늘 야구코치협회ABCA 컨벤션에 가서 멘토를 찾고, 새로운 것들로 나의 기본을 다지고 있다. 나는 축복받은 코치다. 내가 지나왔던 곳들과 함께 일했던 사람들 덕분이다. 나는 이를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항상 올바른 때에 올바른 장소에 있다.

(끝)

번역 : 최윤석 (필라델피아 필리스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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