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언더로드 배트의 훈련효과
웨이티드볼(무겁거나 가벼운 공)을 이용한 훈련이 메이저리그의 투수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는 기사를 전에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양한 무게의 공을 던지는 것이 몸의 감각을 깨우는 것 뿐만 아니라 구속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오버로드/언더로드 배트를 이용한 훈련이 배트스피드 향상과 발사각 조정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팬그래프에 나왔네요. 아래 표와 같이 무거운 배트와 가벼운 배트를 적절히 섞어 훈련한 선수의 배트스피드가 빨라졌다는 실험결과도 소개합니다.
덧붙여서 오버로드 배트(무거운 배트)를 사용해 연습을 하면 스윙에 필요한 근육의 힘을 길러주고, 상체 위주로 하는 스윙 메카닉도 교정해 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투수들이 롱토스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몸의 중심부를 단련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이 기사에는 타자의 훈련방법과 관련한 좋은 내용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여건이 안되어서 번역까지는 하지 못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손잡이가 특이한 모양의 배트도 이상적인 발사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배트 스피드에 고민이 있는 선수라면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 봐도 좋겠네요.
(원문기사 읽기)
The Tools of Baseball’s Fly-Ball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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