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말고 혼자서 해 나가라”
세이부 라이온즈 다카하시 코나가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기쿠치 유세이에게 혼이 나며(^^) 마음에 새긴 메시지라고 합니다.
“기쿠치와 트레이닝을 같이 하며 성격의 단점을 분명히 지적받았습니다. 저는 환경에 따라 의지가 흔들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트레이닝 시간에도 집중이 되지 않을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 기운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시즌 중에는 더이상 기쿠치 선배는 근처에 없고 마운드에 오르는 건 저 혼자입니다.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말고 혼자서 해 나가라’는 의미를 담아 혼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쉽게 휩쓸리는 단점은 자신도 이전부터 자각하고 있었다. 작년까지는 결과가 생각처럼 나오지 않는 조바심 탓에 주위를 신경 쓰고, 무리해서 던지며 어깨를 아프게 하는 악순환을 수년간 반복해 왔다.
“이제는 선배의 좋은 점이나 주위로부터의 여러 좋은 말씀들을 참고하면서도, 나는 나만의 방식이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나만의 축은 제대로 세운 다음 많은 것을 흡수하고 싶습니다.”
자율을 스스로에게 굳게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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