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자기비하의 패턴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면
선수가 자기도 모르게 ‘자기비하’의 패턴 속으로 빠져드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겁니다. 타고난 기질도 작용하겠지만 어릴 때부터 동작 하나하나에 대해 평가(대부분 지적과 비난이겠죠)를 받으며 성장하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판단과 평가의 말들 속에서 늘 자신을 다그칠 것을 주문받아 왔다면 헛스윙을 했을 때 “어? 안맞네?” 하면서 가볍게 넘기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판단하는 마음’은 조심하지 않으면 자신의 특정한 동작을 넘어 자기 자신에 대한 근거없는 평가로 발전합니다. “이번 스윙은 좀 빨랐네”라는 생각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난 슬라이더를 못쳐.”, “난 타격에 재능이 없나봐.” 이렇게 터무니없이 일반화시키는 것입니다.
선수가 이런 마음의 속임수에 빠져 들지 않도록 감독, 코치, 부모가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너는…”으로 시작하는 온갖 낙인찍는 말들로 선수의 무의식을 채우지 않는 것입니다.
“슬럼프에서 탈출하기 위한 심리적인 방법 중에 하나는 ‘나는 수비를 못하는 선수야’ 라는 생각 대신에 ‘수비에서 실수를 했어’라고 생각하면 다음 시합에 대비해서 실력을 향상 시키는 의욕이 생긴다고 한다.(Bring your A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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