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의 실수를 대하는 코치의 태도
선수의 실수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좋은 글이라 퍼왔습니다. 가르치려 하기 전에 먼저 감정을 돌보기 (출처 : 한국일보)
“실수를 했을 때 강한 질책은 선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게임에서 실수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갈스 코치는 덧붙였다. 경기 중에 내야수에게 굴러오는 볼은 어느 것 하나 똑 같은 것이 없다. 바운드가 낮은지, 높은지를 판단해서 들어올 것인지, 기다릴 것인지 등을 선수 본인이 짧은 순간 안에 판단해야 한다. 선수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기를 통해 실수를 하기도 하고, 좋은 플레이를 해 보기도 하며 선수 스스로 느끼게 하여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포인트라는 것이다.”
“수비에서 실수를 한 선수는 누구나 당황하게 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실수가 반복되면 자리를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도 밀려 온다. 그것은 코치가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스스로 느끼는 감정이며 본능이다.”
“경기를 마친 후 이현곤 코치와 나는 오늘 실수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말고, 또한 경기를 마친 후 나머지 연습도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기 후 연습을 시키면 선수는 분명히 야단 맞는 것이라 생각할 것이고 결코 선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강민국 선수는 아무런 지적도 받지 않았고, 나머지 훈련도 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사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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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위원 인터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