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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이나 유망주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흔히 2군 선수들이나 유망주들일 수록 ‘빡쎄게’ 굴려서 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3군 코치들의 생각은 다르더군요. 옆에서 대화를 엿들으며 구시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야구를 ‘일본야구’라고 부르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Q 경기 중에 모든 코치들이 수첩에 무언가 적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사키 : 일단 한국코치들은 머리가 좋으니까 메모하지 않아도 되는데 (웃으며) 일본인은 IQ가 상당이 낮기 때문에 메모를 해야 한다. 주로 어떤 것이 좋았다일지, 별로였다일지, 누가 어떤 플레이를 했을 때 그 선수에게 어떤 생각을 하고 플레이 했는지 질문해야 하기 때문에 메모를 하고 있다.

Q 시합전부터 선수들과 코치들이 웃고 떠들고, 분위기 좋은 상태에서 감각을 끌어올리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사키 : 3군은 신인, 육성선수들이 많다보니 긴장을 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지. (중략) 여기는 프로입문과정이다. 엄격한 분위기 이전에 긴장을 풀어줘야 더 잘 배운다. 예를 들어 타격폼을 이렇게 바꿔야 잘된다는 이야기 보다는 프로라면 이런 생각을 하고 플레이해야 한다는 자각심을 심어주는 것이다. (옆에서 지켜보던 선수가 “올! 멋있는데요~” 라고 하자) 멋있어보였냐?

(기사 읽기)

소프트뱅크에 재밌는 코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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