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되어 짜증을 부린 선수에게 건넨 감독의 조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매카닌 감독이 아웃되고 짜증을 부린 루키 에레라에게 한 말입니다. 이 문장이 가장 와닿네요. “선수의 본성이 드러나는 건 그가 부진에 빠졌을 때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죠.” (출처 : 이창섭님 페이스북)

“그는 뜬공 타구를 날리고 나서 방망이를 던진 후 열심히 뛰지도 않았습니다. 경기에서 제외시켰죠. 리틀리그에서나 해야 할 플레이였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어른들이 뛰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곳 선수들은 심술을 부리지 않고, 스스로를 동정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러한 것을 받아주길 원한다면 여기 속할 수 없습니다. 그가 이번 일로 깨닫는 게 있어야 할 겁니다. 제가 볼 때 며칠 내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더군요. 어떠한 교훈을 얻길 바랍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생각대로 이루어질 때 야구는 참 쉽죠. 타석에서 공을 칠 때나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때, 그 경기에서 이긴다면 야구가 참 간단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선수의 본성이 드러나는 건 그가 부진에 빠졌을 때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곳에서는 짜증을 내거나 자신을 한탄하면 안됩니다. 어른처럼 성숙하게 행동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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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rera frustrated after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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