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일본야구는 지시를 기다리는 어린이들만 양산되고 있다

신임 대한야구협회장님께 보여드리고픈 글이네요. (출처 : 야구친구 서영원 칼럼)

그는 “해외 지도자들이 고함을 치며 일하는 모습을 본 적은 없었다. 그렇다고 단지 즐겁게 해라라고 분위기만 좋게 끌고 가냐고하면 그것도 아니었다”며 해외와 일본식의 차이가 있음을 말했다.

쓰쓰고는 “해외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이들에 대한 인내, 관찰력이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진다’는 생각은 없었다.

지도자가 아이에게 ‘진짜로 이 폼이 편하니?’라고 질문하는 말을 듣고 일본은 한계에 부딫혀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외 지도자들이 말하는 방식과 가치관 차이에서 일본이 뒤쳐져 있음을 말했다.

“아이들에게 너무 대답을 강요하고 있다. 지시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거나, 상상력이 보충되지 않은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것은 야구를 떠나 일본사회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며 장차 사회의 어린이들과 미래를 걱정하는 늬앙스를 풍겼다.

그는 일본의 세태 변화를 위해 소년야구팀 감독을 맡은 것이라고 말했다. “대답은 자기 스스로가 찾아가는 것.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으로 기른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선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바로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길러내기라고 했다.

야구선수가 야구만 잘하면 되지 사회걱정을 왜하냐는 질문도 있었다. 그에 대해 쓰쓰고는 “그냥 야구를 하면 좋겠냐고 하면, 그렇지 않다. 야구를 통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지금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적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생각하는 힘을 붙여,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아이들에게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좋은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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