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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매’라는 것은 없다

제가 볼 때 운동부 지도자의 신체적인 폭력은 확실히 줄어든 것 같지만 욕설, 협박, 비아냥 등의 언어 폭력은 은밀한 방식으로 한층 악날해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간혹 이런 폭력을 아이들이 실력이 나아졌다는 이유로 옹호하는 부모님들을 보게 되는데 밑에 소개한 버트랜드 러셀의 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영국 철학자 버트랜드 러셀이 “학창 시절 매를 맞은 이들은 한결같이 그 덕에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믿는데, 그렇게 믿는 것 자체가 체벌의 나쁜 결과”라고 지적한 이유입니다.

늘 체벌하는 게 아니라 심각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만 손찌검한다고 여길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가 도둑질을 가끔 한다고 해서 수용하는 부모는 없을 겁니다.”

(기사 읽기)

[김성탁 기자의 교육카페] 회초리 들었을 땐 대부분 흥분 상태 … ‘사랑의 매’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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