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에 떠올리는 ‘나쁜bad 계획들’ (데이비드 프랑코)
마운드나 타석에서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을 계획plan으로 삼지 말라는 데이비드 프랑코 시애틀 매리너스 멘탈스킬 코치의 조언입니다.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에 떠올리는 나쁜bad 계획들이 있습니다. 자주 보는 모습들입니다.
“이 타자를 반드시 삼진으로 잡겠어.”
“이번 공은 볼을 던지면 안돼.”
“스트라이크를 던져야지.”
“볼넷을 내주면 안되는데.”
이런 계획들은 투수가 ‘바로 지금’ 공을 던지는데 집중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좋은 계획이 아닙니다.
1아웃에 주자가 1,3루에 있다고 해보죠. 더블플레이를 바라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좋은 계획은 무엇일까요? ‘더블플레이를 만들자!’가 아닐 겁니다. 여기서 좋은 계획은 ‘체인지업을 바깥쪽으로 떨어지게 던진다’가 되어야 합니다. 투수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투수가 던질 수 있는 공입니다. 그 결과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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