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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반말하는 교실

개인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존댓말 구조가 우리 사회의 의식과 문화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말을 하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과 존댓말을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과 온도는 좀 다른 것 같아.”

“반말을 해도 좋다는 것은 ‘나(교사)를 권위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선언”

(교사의 권위없음을 보여주는게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권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이 공간 안에서 내가 왜 더 권력이 커야 하는가에 대해 동의해 본 적이 없어서요.”

“교사들은 쉽게 권위에 취하기 좋아요. 그 직업 자체가. ‘차렷’ 했을 때 모두 차렷하고 ‘손 머리 위로, 앞으로 나란히’ 할 때 모두 정말 똑같이 하잖아. 똑같이 하지 않으면 질타하고.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어디 있겠어? 살면서? 그런 상황을 매일매일 매시간 목격할 수 있는 사람이 교사거든. 그러면 당연히 권력에 취할 수 밖에 없어.”

“내가 권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순간 내가 뭔가 했을 때 학생들이 전폭적으로 따를까봐 모두가 너무 순종적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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