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스포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 (퀘이커 지혜의 책)

한국비폭력대화센터의 ‘스포츠지도자를 위한 비폭력대화’ 프로그램의 컨텐츠 개발 작업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접한 내용인데요. 부모님들과도 나누고 싶어서 퍼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체 스포츠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아래의 내용들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똑같이 단체 스포츠를 하더라도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배움의 질은 완전히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인 토니 로비소 감독님의 말씀처럼 매 연습마다 고함을 치는 지도자 밑에서 배울 수 있는 인성이나 리더십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야구를 하며 이런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퀘이커 지혜의 책'(로버트 L. 스미스 지음)에 소개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축구를 하십시오! 아니면 다른 단체경기를

​초중등학교와 대학에서 축구를 하면서 나는 수업시간에 배우지 못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인생에서 성공적으로 남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것들이지요. 매 경기마다 내가 배운 것은, 모든 단체 활동에서는 예외 없이 팀워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결코 미리 결정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래는 팀 경기를 통해 당신이 배울 수 있는 것들입니다.

​- 당신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두십시오.

– 당시 역시 비슷한 사람들로 이뤄진 무리의 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몫을 맡으십시오.

– 심리적으로 압박 받는 상태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마십시오.

– 당신과 다른 사람들이 지닌 다양성과 개성과 인간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즐기십시오.

– 최선을 다하는 데서 오는 행복감, 또는 자기 몫을 다했을 때 오는 행복감을 누리십시오.

– 승리할 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끈기 있게 나아가는 법을 배우십시오.

– 멋지게 이기고 또 멋지게 패배하십시오.

​팀 경기를 하고 동료들 안에서 발군의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자기중심적 태도를 고치는 훌륭한 치유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된 후, 축구나 다른 팀 경기에서 배운 이 교훈들이 당신의 실천력의 일부가 되어 사업을 잘 이끌어가게 하고 날마다 최선을 다해 살 수 있도록 당신을 인도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 행복한 기억도 많이 가지게 될 것입니다.

“스포츠를 하면 인성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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