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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의 초등학교 선생님 이야기

2011년에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저스틴 벌랜더 선수의 초등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 이야기. 벌랜더 선수의 아버지인 리차드 벌랜더씨는 매리언 크라머 선생님을 아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 분으로 꼽는다.

벌랜더는 마운드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어린 시절 상당히 수다스럽고 산만한 아이였다고 한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지내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학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였고, 그런 모습은 늘 부모를 걱정스럽게 만들었다. 그런데 2학년 때 만난 크라머 선생님은 벌랜더를 대하는 관점이 완전 달랐다고 리차드씨는 이야기한다.

“저스틴은 정말 재주가 많고 사랑스러워요. 사교적이면서 에너지가 넘치구요. 관심 있는 일은 기꺼이 도전하고 관심을 꾸준히 가지는 훌륭한 학생입니다. 언젠가 저스틴이 가지고 있는 그러한 모든 에너지가 특별한 무언가에 쏟아질 거라고 저는 믿어요.”

그때부터 벌랜더는 학교에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을 좋아하면서 성적도 오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크라머 선생님은 벌랜더의 마음에 소중한 메시지를 심어주었다. 독특한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리차드 벌랜더씨는 자신의 아들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그때를 이야기하며 크라머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이야기한다.

벌랜더 선수의 아버지, 리차드 벌랜더씨가 쓴 <Rocks Across The Pond>에서 소개된 내용입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단 한 사람’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 보여주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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