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년 플레이북! 야구소년들의 자기성찰을 돕기 위한 놀이책

야구소년 플레이북에는 이런저런 질문들이 있습니다

어떤 질문들은 큽니다. “너의 꿈은 뭐니? 너는 어떤 선수가 되고 싶니?” 하고 묻습니다. 어떤 질문들은 작습니다. “오늘 뭐했니? 무엇을 느꼈니?” 이렇게 다가갑니다.

야구를 하는 어린 선수들이 질문을 통해 자신과 마주하는 경험을 안겨 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는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숙제’가 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글러브나 방망이처럼 자주 만지작거리며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플레이북Playbook’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선수들이 매일 조금씩 즐겁게 적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아하!’ 하는 통찰의 순간이 문득문득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야구소년 플레이북을 통해 선수는

◇ 매일 질문에 답을 하며 자기성찰능력을 키웁니다.
◇ 자신의 성장을 위해 무엇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자각합니다.
◇ 그냥 프로야구선수가 되겠다는 막연한 꿈이 아닌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뜻을 분명히 세우게 됩니다.

야구소년 플레이북을 통해 지도자는

◇ 선수를 이해하고 코칭의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 선수들과의 미팅시간을 보다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선수의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야구소년 플레이북 살짝 엿보기

훈련일기

무엇을 써야 할지 어려워 하는 아이들을 위해 질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질문은 사실을 묻기도 하고 생각이나 감정을 묻기도 합니다. 질문에 답을 하며 아이들은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게 됩니다. 습관적이고 맹목적인 반복훈련만으로는 실력이 느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의 훈련과정을 돌아보고 훈련의 목적과 과정을 주도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했나요?”

이 질문을 매일 마주하며 선수는 자신의 무의식 깊숙한 곳에 씨앗을 품게 됩니다. 훈련의 목적이 구체적일 때 몸과 마음도 거기에 맞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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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일지는 50일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매일 성실하게 적어나가는 선수라면 대략 두 달이면 채워집니다.)

선수는 자기 자신과 진실되게 마주하고, 코치는 선수와 열린 마음으로 마주 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야구소년 플레이북’이 해주길 하는 바람입니다. ‘쓰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도록 지도자나 학부모님들께서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도구’가 ‘목적’이 되는 순간 도구로서의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팀훈련 외에 스스로 실천한 훈련이 있는지 묻는 질문을 준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