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투수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김인식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투수든 타자든 12월이나 1월 한 달 정도는 그냥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체력 훈련도 좀 쉬었다가 해도 되지 않나요? 저는 아무 이유없이 그냥 좀 쉬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도자분들 급여가 문제라면 그 돈 그냥 내겠습니다. 아이들끼리 여행도 좀 길게 다녀오고, 한 일주일 잠만 푹 자기도 하고, 게임도 지겨워질 때까지 해보고요. 운동이 뭐라고 주말리그 한답시고 일주일에 하루도 제대로 못쉬게 하면서 1년 365일 아이들을 굴려대나요.

그리고 저는 원로 야구인분들께서 언론을 통해 이런 ‘폼나는’ 메시지를 전하기 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위와 영향력을 활용해 조금 더 ‘폼 안나고 불편한 일’들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도와 시스템에 대해 책임있는 분들을 만나 잔소리를 하시든 설득을 하시든 하는 노력을 해주시면 안될까요? 시간이 흐를 수록 ‘이래서 문제야’ 하는 분들에 대한 신뢰가 없어집니다. (출처 : 일간스포츠)

 

요즘은 고등학생들도 겨울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아마추어 선수들도 프로처럼 따뜻한 곳에서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엔, 천만의 말씀이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겨울에 공을 던지고 경기하는 것은 강력하게 막아야 한다고 본다. 프로도 쉴 때는 쉬어야 하는데, 아마추어는 더 쉬어야 하는 것 아닌가. 고교 투수라면 오히려 겨울엔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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