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서면 강해지지 않는다
(출처 : <몸과 영혼을 위한 에너지 발전소>)
스트레스는 인생의 적이 아니다. 역설적으로 스트레스는 성장의 열쇠가 된다. 근육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근육에 스트레스를 주어서 평균 수준이 넘는 에너지를 소비시켜야 한다. 그러면 운동 직후에는 근육 조직이 미세하게 찢어져 근육 기능이 약화된다. 그러나 24시간이나 48시간 정도 근육이 회복하도록 시간을 주면 근육은 더 강해지고 더 강한 자극에도 견딜 수 있게 된다.
이 원리는 신체적인 강인함을 기르는데 널리 적용되고 있다. 우리 삶의 모든 차원의 근육들, 즉 연민, 인내심, 집중력, 창의력, 통합능력과 헌신성 등을 키우는데도 마찬가지 원리를 적용할 수 있다. 이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장벽은 더이상 장벽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차원에서 일상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에너지를 소비하고 다시 회복시킴으로써 성장한다. 일상적으로 요구되는 수준으로만 근육을 사용하면 근육은 성장하지 못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힘이 없어진다. 신체적인 근육뿐 아니라 감정, 정신, 영적 ‘근육’ 모두를 약하게 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불편한 징조가 보이면 뒤로 한발 물러서는 태도다. 우리 인생에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요구사항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아직 능력이 불충분한 근육들을 체계적으로 생성하고 강화시키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어떤 형태로든 불편함을 야기하는 스트레스는 그것을 적절히 회복할 때, 오히려 잠재해 있는 모든 차원의 에너지 용량을 확장시켜 준다.
해답은 아주 역설적이다. 이제껏 당신이 들어왔던 이야기와는 정반대일 것이다. 에너지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를 단계적으로 더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시켜야 한다. 물론 그런 다음에는 적절한 회복이 뒤따라야 한다. 근육이 외부의 긴장에 도전해서 이제까지의 한계를 넘게 되면 ‘초과보상supercompensation’이라는 현상이 나타난다. 근육이 현재 갖고 있는 능력을 초과하는 도전에 부딪히게 되면 다음에 오게될 자극에 대비해 더 많은 근육 조직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 다. 이것이 에너지의 팽창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