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한 친구를 토닥토닥

연거푸 실수를 저질러 엄청 미안해 하는 친구를 토닥토닥해주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아들이 어릴 때 이런 거 잘 못해서 제가 야단 많이 쳤었죠. 친구가 실수하면 엄청 짜증내고, 후배들 째려보고ㅋ 경기 지면 다른 애들 탓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한 잔소리의 대부분은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자기통제나 충동, 욕구 등을 조절하는 전두엽이 뇌의 여러 영역 중에 가장 늦게 발달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하는 ‘자기 밖에 모르는’ 행동들은 어찌보면 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당연한 모습인 것이죠.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좋지만 야단을 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뇌가 그런 메시지를 받을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교훈은 사라지고 ‘두려움’만 쌓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쨌거나… 안산공고 정철원 선수 멋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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