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니폼니시 감독님의 말씀이 와닿습니다. (출처 : SPOTV뉴스)

 

“문제 하나는, 돌아오는 것이 없다. 생각이 가면 다시 돌아와서 주고 받는 쌍방의 커뮤니케이션이 되야 한다. 감독의 심리, 피로도, 상태 등이 중요한데 상호 이해가 부족하다. 침묵하던 선수는 필드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유소년 축구가 중요하다. 좋은 수준의 지도자가 유소년을 많이 지도해야 할 것이고, 개인의 자유를 줘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승리만 강요하는 시스템으로 간다면 발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을 성장시키는 데에 관심을 둬야 할 것이다. 감독이 서두르지 않는다면 유소년들이 자라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팀을 조련하는 것과 축구 선수를 성장시키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라운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도망 가서 풀면서 다른 이들에게 관찰되는 대상이 되어선 곤란하다. 프로 선수가 되고 나서 이런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다. 어렸을 때부터 소양 교육이 돼야 한다. 어린 선수들도 한 명의 감독이 전부 다 맞다는 생각을 가져선 안된다. 직업 의식을 가르쳐 줄 순 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사람. 그래서 어떤 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언제 놀고, 술을 마시고 해야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축구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통용되는 일이다.”

“친구랑 놀고 나면 잠을 못자는 사람도 있다. 자기 자신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프로 선수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감독은 팀을 조직하는 것일 뿐이다. 똑같은 것을 해도 사람마다 다르다. 운동량이 더 필요한 선수도 있다. 지도자, 특히 유소년 지도자가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아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한국에 와서 선수들 하루 외박 주고 나면 2일 동안 선수들이 잃어버렸다. 외박 뒤엔 연습하는 상태가 안됐다는 뜻이다. 코칭스태프가 한국 선수들은 휴식 주면 안된다고 했다. 그 길을 따라갈 순 없었다. 점진적으로 믿음이 쌓이면서 그게 변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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