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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KBO리그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것

단국대학교 전용배 교수님의 글입니다.

 

KBO리그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것(장문 주의)

#1. 이스라엘과 경기 직관했는데 선구안 좋다는 김태균이 두타석 연속 어려워하는것 보며 박빙의 경기라 생각. 선수들이 배불렀다는 언론보도는 선동. 걍 네덜란드와 이스라엘 투수가 좋았음. 힘대힘에서 진것이지 스트라이크존 관련도 큰 의미 없음. 자국리그에서 수백게임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면 한구 한구 의미 있고 심판성향까지 파악하고 준비하는거지 국제대회는 일단 힘대힘.

#2. 왜 박찬호 선동열 이승엽이 안나오나! 프로스포츠는 경기력 가진 스타가 필요한데 최근 10년간 대형스타가 없는건 초등학교 중등학교에서 야구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 이승엽이 초딩때 대구 공멀리던지기 대회 입상하면서(야구선수로 좋은 재목)야구부 있는 학교로감. 이종범 마찬가지. 최근에는 누가 타고나게 야구를 잘하는지 모름. 그냥 초등학교 야구부 있는 학교 학생과 리틀리그 선수제외하고는 해 본적이 없음. 이런 상황에서 엘리트 중학교 고교야구부 늘리는건 아무 의미 없음.

#3. 충격적인 사건. 대만전 스카이박스 입장권 학생들한테 선물하려는데…. 아무도 갈 사람이 없음. 이유는 해본적이 없어서 모름. 이게 현실!!!

#4. 올시즌 예상관중 700만. 주로 젊은층이 야구장에 가는데…. 이제 야구를 아는 젊은층은 줄어들고 젊은인구 자체가 줄어듦!!!

#5. 스포츠전문지 및 스포츠언론계 종사자는 수 많은 종목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취재하고 방송하면되는데.. 야구를 좋아해서 스포츠전문지나 방송에 간 사람들은 심각하게 미래 걱정할 필요가 있음.

#6. 대구 A고등학교. 10학급 3개학년 있음. 학교에 축구팀 30개 있음. 반별로 한팀. 학교대표팀 스포츠클럽 대회 출전. 대구시내 고등학교 연식야구 및 야구팀 다 모아도 30개 안됨. 주로 배드민턴 농구 축구만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고 스포츠클럽 대회도 이 종목중심.

#7. 내 대학교때 모교에 축구팀 2개 야구팀2개 30년이 지난 지금도 야구는 두개. 축구는 수십개.

#8. 2017년 2월 우리학과 졸업생 중 프로구단 3명 취업. K리그 클래식. 챌린지. 프로야구단 각 1명. 물론 스포츠대행사 및 관련분야에 의미 있게 진출한건 참으로 감사할일. 하고싶은말 취업시장도 저변이 넓은 축구가 유리.

#9. 외부인들은 잘 모르는데… 한국야구의 3김(과거 성과까지 폄하할순 없음)이 아직까지 현장과 아마추어 행정을 맡고 있는건 어떻게보면 한국야구산업의 치욕이자 모욕적인 상황!!!!

#10. 대기업 중심의 리그 운영도 과거에는 큰 기여였으나 이제는 미래지향적이지 못함. 서서히 재편해야함. 프로야구가 의미 없다고 판단해서 야구계에서 대기업이 한발씩 발 뺄때…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기고 제대로된 프로리그가 가능할수도.

#11. 야구언론도 야구계의 구조적문제와 선수중심의 취재에 천착해야지 김성근감독 인터뷰(비록 클릭수가 높다하더라도) 아무의미 없음.

WBC에서 좀 더 잘했다면 저녁에 야구보는 낙이 연장되었을텐데… 진건 아쉽지만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단지 JTBC가 쓰라릴듯. 첫날은 직관한다고 못듣고 어제는 대힉원 행사라 못듣고 박찬호해설(주로 발음)에 대해불편한 분들이 많네요(일반인들).

대안은 5년안에 전국 5500개 중등학교에 학교스포츠클럽에 출전할 ‘연식야구’팀(야구는 학교운동장에서 금지. 연식야구만 허용) 4000천개팀 정도 못만들면 이승엽 같은 선수는 말할것도 없고, 년간 500만 관중동원도 어려울 것!!

이 작업을 누가해야 할까. 한국야구계에서 ‘밥과 화폐’에 관여한적은 없지만 기득권이란 기득권을 다 누린 나부터 심각하게 반성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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