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반드시 대물림된다
수영선수와 폭력을 다룬 영화 <4등>을 소재로 다룬 기사입니다. 폭력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학부모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우리때는 더 심하게 맞았어.”, “맞아야 잘하는 애들이 있다니까.”, “그래도 우리 감독님은 화가 나서 애들을 때리지는 않는다니까.”
“폭력의 피해자는 가해자를 증오하는 동시에 가해자의 가치관과 신념, 태도 등을 내재화(internalization) 하고 동일시(identification)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피해자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지금까지 받아온 폭력을 누군가에게 반복한다. 가정 내에서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의 90퍼센트는 그들의 부모에게 심한 신체적인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
영화에서 수영 강사 광수는 그의 스승에게 체벌을 당했다. 광수는 체벌을 혐오하여 수영장을 뛰쳐나갔지만 훈련과정에서 제자에게 똑같은 육체적 폭력을 행사한다. 영화 중 섬뜩한 장면은 준호가 어린 동생에게 수영 강사로부터 받은 동일한 형태의 체벌을 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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