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관리가 안되는 지도자분들의 모습

어제 청소년대표팀 감독님은 결과가 안좋으면 어쩔 줄을 몰라 하시더군요. 순간적으로 짜증섞인 표정으로 변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포츠 지도자를 위한 교육은 기술이나 트레이닝과 관련한 내용이 아닌 ‘인간의 감정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NBA선수가 된 것은 우연이다. 모든 것을 다 걸어서 된 것이 아니다. 스포츠를 통해 팀워크, 사회 정의 같은 가치를 가르쳐야 한다. 4천명의 영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75%의 아이들이 코치와 팀동료로부터 심리적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많은 코치들이 감정적으로 무지하다. 부모들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데도 조그만 여자아이한테 소리를 마구 질러댄다. 프랑스어 수업이라고 하면 단어를 잘못 썼다고 해서 그렇게 아이를 다룰 수 있겠는가?”
– 존 아메치(전 NBA 센터, 17살때까지 영국에서 럭비를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최초의 NBA 선수로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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