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쌓인다고 지식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2002년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을 도와 4강의 기적을 만든 레이몬드 베르하이엔 코치가 이런 말을 했다는군요. 비단 축구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경험이 무가치하다는 의미는 아닐겁니다. 경험과 상관없이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얻을 수 있는 지식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많은 축구인들은 경험이 지식과 같다고 여긴다. 주관적인 경험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할 수 있을까? 축구계에 오랜 세월 몸담은 이들은 자신들에게 많은 지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그들은 많은 주관적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In football, many people think experience is the same as knowledge. In other words, subjective experience is the same as objective facts?
People who work in the football world for many decades think they have a lot of knowledge. Wrong. They have a lot of subjective experience.” – Raymond Verheij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