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포심의 유효회전 변화
올해 다르빗슈 선수가 사이영상이 언급될 정도로 좋은 시즌을 보냈는데요. 유효회전spin efficiency의 변화를 통해 포심 패스트볼의 무브먼트를 늘린 것이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내용 및 영상 출처 @augustineMLB 트위터)
유효회전 72%로 많은 컷이 발생했던 2019년 👉 유효회전을 87%로 높이며 수직무브먼트는 1인치, 수평무브먼트는 1.5인치 늘어남
이런 피치디자인 사례를 기술적으로 상당 부분 완성이 된 프로레벨의 선수에게나 통하는 이야기라고 외면하는 아마츄어 지도자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외람되지만 성장과 변화의 기회를 가로막는 행동입니다.
중고등학교 투수들은 랩소도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가서 포심의 유효회전을 한번 체크해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초고속카메라로 공이 손에서 떠나는 순간의 영상을 함께 보면 더 도움이 될테구요. 자신이 릴리스 순간에 공을 어떻게 때리고 있는지 ‘잘못 알고 있는’ 선수들이 무척 많습니다. 저는 의지나 노력보다 질 좋은 피드백을 통한 자각, 즉 자신의 현재 상태를 철저하게 직면하는 것이 변화를 이끄는 더 효과적인 동력이라 믿는 편입니다.
공의 회전을 정교하게 가다듬기 위한 훈련도구! 클린푸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