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듯 습관이 된 부분을 다시 살펴보기

일본 BCS 베이스볼 퍼포먼스의 마에다 켄 대표께서 지도과정에서 일어나는 통찰들을 간간히 올려주시는데 저에게는 무척 와닿네요. 우리 학생 선수들 시합 때 보면 대부분 베이스에 바짝 붙어 있는 경우가 많죠. 그로 인해 간간히 나오는 몸에 맞는 볼로 잠깐 이익을 볼 수는 있겠지만 선수가 장기적으로 타격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출처 : 마에다 켄 대표 페이스북)

“당연한 듯 습관이 된 부분을 다시 살펴보기”

한 고교팀을 지도 할 때의 일이다. 몸집이 큰 주축 선수의 배팅을 보는데 스윙동작은 대체로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타격이 좀처럼 폭발하지 않았다. 춘계대회 기간이라 기본적인 동작은 계속 연습하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프리 배팅을 보고 순간 “어? 어쩐지 배트가 좀 짧은데?”, “베이스랑 너무 가까운데?” 이런 느낌이 왔다.

그래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공에 대한 대응을 의식하다보니 몸이 빨리 열렸다. (골반과 상체가 같이 앞으로 향하며 열리는 현상) 바깥쪽 공에는 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보니까 83cm 길이의 배트를 최대한 힘껏 잡고 베이스에 바짝 붙어 서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배트를 84cm 짜리로 바꾸고 조금 베이스에서 떨어져 자세를 잡도록 해보았다.

스윙 자체는 조금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가져갔다. 그러자 초구부터 엄청 달라졌다. (웃음) 안쪽도 바깥쪽도 마음껏 때려내며 특유의 장타를 연발시켰다. 치고 있는 본인도, 주위에서 봐도 좋다고 분명히 알 만한 차이였다.

“어때?”

“품(가슴)에 여유가 있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상당히 편합니다.”

배트의 길이는 1cm의 차이. 그래서 얼마나 변하는지 분명치 않은 듯 느껴집니다만 베이스와의 거리조정은 그저 1cm 단위로가 아니라 그 최적의 위치를 찾기 위해 배트의 길이를 포함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당연한 듯이, 어딘지 모르게 습관으로 정해진 것이다. 다시 한번 검토할 가치가 있는 부분이라고 강하게 재인식한 케이스였다.

(원문)

某高校チームの指導の際の出来事。
主軸の大柄な選手のバッティング。
スイング動作はほぼやるべき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っている。
しかし、もうひとつ打棒が爆発しない。

春季大会期間中ですが、
基本の動きはずっと練習しているので、
わずかな狂いを改善することに。

フリーバッティングを見て感じたことは
構えた瞬間
「ん!?なんかバットが短くない?」
(身体デカすぎ(笑))
「ん!?ベースに近過ぎない?」

それでインコースに差し込まれていて、
その対応を意識していると
いわゆる開きが早く(骨盤と上体が一体で前に向くのが早い)
外の球へのスイングが弱い状況。

聞けば、バットは83cmで目一杯ベースに近く立っているとのこと。

そこで、
バットを84cmに変えて、少しベースから離れて立つように指示。
スイングそのものは何も悪くないのでそのまま。

すると、
初球から、えらい違い(笑)。
内も外も思い切りよく振り切って
持ち前の長打連発!

打っている本人も、周りから見ても、
これがいいと明らかに分かる違い。

「どう?」と聞くと
「懐にゆとりがあるだけで、精神的にずいぶん楽です。」
とのこと。

バットの長さは1cm単位の違い。
それでどれほど変わるか定かではないように感じますが、
ベースとの距離調整はおそらく1cm単位ではなく、
その最適な位置を得るためにバットの長さを含めて
調整すること。

当たり前のことのようで、
結構、なんとなくの習慣で決めていたりすることです。
改めて、見直す価値があるところだと
強く再認識した一件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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