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낸 멘탈훈련

미국대학야구 월드시리즈 결승 최종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케빈 아델 선수가 앨런 지이거 코치와 함께 개발한 자신만의 멘탈게임 프로세스입니다. 앨런 지이거 코치의 멘탈훈련은 전에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출처 : Rob Friedman 트위터)


“나는 앨런 지이거 코치와 함께 멘탈게임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심호흡 breathe > 당당하게 선다 stay tall > 던져버린다 commit

나는 불펜에서 몸을 풀면서 이 프로세스를 머릿속으로 반복한다. 경기에 들어가서도 나만의 리듬에 빠져들 때까지 되내인다. 그러면 이내 집중상태가 유지된다.

공이 몇 차례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마운드에서 잠시 내려온다. 의도적으로 깊은 심호흡을 하면서 부정적인 생각들을 떨쳐낸다. ‘왜 그 공을 안잡아준거야? 정말 형편없는 공을 던졌어’ 이런 생각들이다. 그리고는 마운드에 다시 올라 나만의 리듬을 탈 때까지 멘탈게임 프로세스를 반복한다.

나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특히 앞에 던진 패스트볼이 하늘로 치솟거나 제구가 안된 변화구를 던지고 나면 생각 속으로 빠져들곤 했다. 다음 공을 던지면서도 그런 생각을 붙잡았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은 경기 내내 눈덩이처럼 커지곤 했다.

명상을 하고, 또 나만의 멘탈게임 프로세스를 개발하면서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에 먹이를 주지 않으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방향을 돌리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심호흡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긴장을 푸는데 얼마나 강력한 효과가 있는지 알게 되었다. 좋은 리듬을 유지하는데 정말 도움이 된다.

내가 무언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단계다. 감독님께서 늘 말씀해 주시는 것도 덧붙이고 싶다. 무엇이든 잘하고 싶다면 그 일에 전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이들이 신체적인 반복훈련만 생각한다. 하지만 반복적 멘탈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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